배우 이산, 세월호 유족·김장훈에게 폭언…김장훈, 건강 악화로 병원 이송
↑ '이산' '김장훈' / 사진=이산 SNS |
'이산' '배우 이산'
뮤지컬 배우 이산(본명 이용근)의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막말 논란이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22일 이산은 자신의 SNS에 "'유민이 아빠(김영오씨)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니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산이 지칭한 '유민이 아빠'는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사망한 고(故)김유민 단원고 학생의 아버지인 김영오 씨로, 앞서 김씨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40일째 단식을 벌이다가 건강악화로 지난 22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또 세월호 유가족들을 향해 "대통령에게 욕을 한 어떤 유가족의 절규. 미개인 맞고요. 나도 미개인이 되련다. 새끼 잃었다고 발광한 '니년'에게 발광한다. XXX아. 넌 뒈진 네 새끼 살아올 때까지 잠자지 마 알았어? XXX"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자신의 SNS에 세월호 유가족을 비롯해 가수 김장훈, 배우 문성근 등을 비난하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이산은 배우 문성근에게도 "연극인으로 한 마디 하고 싶다"며 "문성근 XXX 넌 내 눈에 띄면 죽여버린다 XXX야"라고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이산은 김장훈에 대해서도 "노래도 못하는 게 기부 많이 해서 좋았더라만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구나"라고 비난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을 향해 막말을 퍼부은 이산은 '드라큘라' '몬테크리스토' '햄릿' '문제적 인간 연산'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한편 24일 김장훈의 측근에 따르면 김장훈은 이날 건강악화로 쓰러져 서울의 모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측근은 한 매체를 통해 "김장훈이 집에서 갑작스레 실신해 매니저의 등에 업혀 병원으로 왔다"며 "체력도 바닥나고 공황장애가 온 것 같다. 며칠 전부터 계속 숨이 치고 맥박이 빨라졌다. 지금은 주사를 맞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장훈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침몰 희생자와 함께 기소권과 수사권을 포함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1차 단식 농성을 벌였습니다. 이어 지난 8일부터 2차 단식에 돌입해
김장훈은 병원에 머물면서도 단식 투쟁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이산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산', 진짜 개념 없는 듯" "'이산', 관심 받고 싶나?" "'이산', 도가 지나치네" "'이산', 무서울 정도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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