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최준하가 오타쿠적인 기질이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면 느꼈던 걱정을 털어놨다.
최준하는 22일 오후 서울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야간비행’(감독 이송희일) 언론시사회에서 “왕따를 당하는 학생 역을 맡았는데 (덩치가 있어) 불쌍해 보이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밝혔다.
극중 최준하는 용주의 비밀을 알고 있는 소심한 왕따 기택 역을 맡았다. 그는 용주, 기웅과 같은 중학교를 나온 옛 친구로, 오타쿠적인 기질이 있어 일명 ‘펀치머신’이라 불리며 같은 반 친구들로부터 이유 없는 폭력과 따돌림에 시달린다.
영화 ‘야간비행’은 어릴 적 둘도 없는 친구였던 1등급 모범생 용주(곽시양 분)와 문제아 일진짱 기웅(이재준 분)이 서로 다른 고등학교 시절을 보내며 학교와 가정, 사회 속에서 외로워하며 서로에게 의지하고 우정을 만들어가는 청춘 드라마다. 오는 28일 개봉.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