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림과 그의 예비신랑인 중국 배우 가오쯔치의 웨딩 화보가 공개됐다.
20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창간되는 '엘르 브라이드'는 ‘채림-가오쯔치’의 웨딩 화보와 그들의 알콩달콩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화보와 함께 공개된 웨딩 스토리에서 채림은 "나는 진짜 결혼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가오쯔치는 머리 속으로 상상만 하던 그런 남자면서 내 생각을 확 바꿔놓은 사람"이라며 "그가 얼렁뚱땅 관계를 발전 시키려는 게 아니라 진중하게 다가오는 모습에 처음 사랑을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채림은 "가오쯔치가 한 달 동안 준비한 공개 프러포즈를 받은 날 '아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있구나' 하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고 프러포즈 당시를 떠올렸다. 채림에 따르면 가오쯔치 역시 프러포즈 전 눈물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가오쯔치는 예비신부 채림에 대해 "차가운 스타일인 줄 알았는데, 만날수록 따뜻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채림 역시 가오쯔치에 대해 "나이에 비해 인생 경험이 풍부하고 무엇보다 나와 감성지수가 맞다. 내 인생에 이 남자가 없으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오는 10월 14일 중국에서 가족과 지인 등 소수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백년가약을 맺는다. 또 한국에서는 10월 23일 서울 성북구 소재 삼청각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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