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김진규와 김보애의 딸인 김진아는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로 데뷔했다.
이국적인 외몰 대중의 관심을 받았던 그는 1980년대 인기스타였다. '수렁에서 건진 내딸'(1984), '지금 이대로가 좋아'(1984), '창밖에 잠수교가 보인다'(1985), '밤의 열기 속으로'(1985), '삼색스캔들'(1986), '야훼의 딸'(1986), '내시'(1986), '유혹시대'(1986) 등 다수의 영화에서 활동을 했다. 드라마 '개성시대', '욕망의 바다', '못된 사랑', '명성황후', '순결한 당신' 등에서도 활약했다.
고인은 지난 2000년 미국인 남편과 결혼하고 아들과 함께 하와이에서 거주해왔다.
지난해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좋은 작품이 있다면 열정을 쏟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었다.
김진아의 장례는 미국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한국에서의 장례식은 추후 논의된다.
한편 김진아의 동생은 배우 김진근, 이모는 탤런트 김보옥, 이모부는 탤런트 이덕화, 제부는 개그맨 최병서 등으로 대표적인 연예인 패밀리다.
김진아의 동생인 배우 김진근의 아내 정애연은 21일 SNS에 "기도해주세요"라는 짧은 글을 게재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동료 연예인들과 팬들은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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