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영화제는 유즈노사할린스크에서 2011년 처음 막을 올린 국제영화제. 지난해 ‘코리안 서스펙트 특별전’을 통해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감독 최동훈)과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를 소개한 바 있다. 러시아 내 미개봉된 한국 작품도 미리 만날 수 있는 영화제다.
문소리는 한국 여배우 중 최초로 공식 초청을 받았다. 현지에서 주연작 세 편을 연이어 소개한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 ‘오아시스’를 비롯해 임순례 감독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까지 총 세 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작품별로 관객과 대화의 시간도 마련됐다.
최근 문소리는 폐막작에 선정된 영화 ‘만신’(감독 박찬경)으로 뉴욕아시안영화제를 찾기도 했다.
오는 9월에는 베니스에 간다. 홍상수 감독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영화 ‘자유의 언덕’을 들고다. ‘자유의 언덕’은 개봉 전부터 해외 영화제의 러브
문소리는 또 10월 2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와타나베 켄과 함께 개막식 진행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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