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소리 없이 500만…인기 만만찮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1500만까지 간 ‘명량’에 묻혔지만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의 흥행 기세도 만만찮다.
500만 고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적’은 19일 794개 스크린에서 18만 223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467만 1325명이다.
12세 관람가 가족영화를 표방한 만큼 전 연령대의 고른 사랑을 받고 있다. 곳곳에서 터져나오는 깨알유머와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화려한 액션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손예진과 김남길의 환상 비주얼을 스크린으로 만나는 것도 매력적이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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