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배우 오종혁이 첫 연극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2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진행된 연극 ‘프라이드’의 프레스콜에 정상윤, 이명행, 오종혁, 박은석, 김소진, 김지현, 최대훈, 김종구가 참석했다.
‘프라이드’를 통해 연극에 첫 도전하는 오종혁은 “연극은 처음인데 가장 당황했던 부분이 마이크를 안 채워주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 사진제공=연극열전 |
오종혁은 “저에겐 소재가 어려운 게 아니라 연극이 처음이라는 게 가장 힘들다. 과연 ‘내가 이걸 소화할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이 있었다. 연출님이 끌어줄 수 있다면 무조건 하고 싶다고 했다”며 “이 공연이 끝날 때까지 성장해서 같이 하는 배우들,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프라이드’는 1958년과 2014년을 넘나들며 각 시대를 살아가는 성소수자들이 사회적 분위기와 억압, 갈등 속에서 사랑과 용기, 포용과 수용의 관계를 통해서 정체성과 자긍심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1월2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