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새코너 ‘예뻐예뻐’, 개그판 ‘엽기적인 그녀’?…반응은 극과 극

[MBN스타 남우정 기자]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예뻐예뻐’가 첫 방송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는 김재욱, 김승혜가 출연한 ‘예뻐예뻐’가 첫 선을 보였다.

‘예뻐예뻐’는 얼굴, 몸매 모든 게 완벽한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와 단둘이 있을 때만 엽기적으로 변신하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여자친구인 김승혜는 남자친구인 김재욱의 친구들 앞에서는 청순하고 귀여운 여자친구의 모습을 보였지만 김재욱과 단둘이 있을 땐 남자친구 엉덩이에 발을 올려 놓는가 하면 허벅지를 때리며 비둘기 소리를 냈다.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개그콘서트’로 자리를 옮긴 김승혜는 청순한 외모와 달리 아낌없이 망가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코너에 대한 평은 갈리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김승혜의 개그 스타일이 ‘개그콘서트’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과 함께 웃음 포인트를 알 수 없다는 의견을 보냈다.

한편 ‘예뻐예뻐’는 이날 ‘개그콘서트’ 코너 중 22.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