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예금 현실화, 저금리 국가 현실로?
1%대 예금 현실화 1%대 예금 현실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들이 속속 예금, 적금 금리를 내리면서 '연 1%대 금리'가 현실화되고 있다.
금융권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연 5.87%에 이르렀던 시중은행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올 6월 2.68%까지 내렸고, 최근에는 체감 금리가 연 2.2~2.3%까지 추락했다.
실제 1년 만기 상품의 금리는 국민은행 2.29%, 하나은행 2.2%, 우리은행은 2.3%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지난 14일 0.25% 내려 현재 2.25%인 한은 기준금리가 추가 인하되면 금리 2%대 예금상품도 사라질 것으로 보고 예상하고 있다. 이미 '초저금리 시대'에 진입한 일본의 경우 우량고객의 1~3년짜리 특판 예금 금리는 연 0.3%, 5년 금리는 0.35% 수준에
노후소득에서 연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60∼80%대에 달하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과 달리 한국은 그 비중이 13%에 불과하다. 노인복지 체계가 훨씬 미비해 이자소득 감소는 노년층의 소비 감소와 생활수준 저하로 직결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고령화로 은퇴자 등 이자 생활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