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의 향이 짙어질수록 시청률도 공고해지는 법칙 아닌 법칙이 또 한 번 통하는 눈치다.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최근 행보를 보면 그렇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왔다! 장보리'는 전국기준 25.2%의 시청률을 기록, 30% 고지 점령을 위한 의미있는 한 발을 내딛었다.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27.9%보다 2.7%P 하락한 수치지만 토요일 시청률로는 상당히 높은 기록이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SBS '기분 좋은 날'은 5.3%, KBS 2TV '연예가중계'는 6.4%를 각각 기록하며 '왔다! 장보리' 앞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KBS 2TV 새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가 20.0
한편 이날 '왔다! 장보리'에서는 친자관계가 성립하는 검사 결과가 받아든 수봉(안내상 분)과 보리(오연서 분)의 상봉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