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아바타’를 뛰어 넘고 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영화 ‘명량’이 개봉 19일 만에 누적관객수 1400만 명을 돌파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7일 오전 6시(배급사 기준) ‘명량’은 1422만7581명을 동원했다.
이로써 ‘명량’은 한국영화계 사상 최초로 14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명량’은 개봉 첫 주부터 어린 아이부터 10대, 20대의 젊은 관객, 중장년층과 노년층까지 전 세대의 관객들을 아우르는 입소문 열풍을 통해 시장 확대를 선도하며 기존 한국영화계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특히 ‘명량’은 15일 광복절 연휴를 맞아 하루 동안 74만 관객을 동원, 16일 68만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3주차에도 꾸준한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해무’ 등 올 여름 극장가 성수기를 맞아 개봉한 쟁쟁한 경쟁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3주 연속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1500만 돌파도 목전에 뒀다.
이 영화는 앞서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68만), 역대 최고의 평일 스코어(98만), 역대 최고의 일일 스코어(125만), 최단 100만 돌파(2일), 최단 200만 돌파(3일), 최단 300만 돌파(4일), 최단 400만 돌파(5일), 최단 500만 돌파(6일), 최단 600만 돌파(7일), 최단 700만 돌파(8일), 최단 800만 돌파(10일), 최단 900만 돌파(11일), 최단 1000만 돌파(12일), 최단 1100만 돌파(13일) 최단 1200만 돌파(15일) 최단 1300만 돌파(17일) 등 신기록을 연일 경신중이다.
또 개봉 18일째에는 지난 2009년 개봉, 5년 동안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킨 ‘아바타’의 기록을 새롭게 갈아 치우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세웠다.
‘명량’은 명량대첩을 소재로 한 최초의 작품으로, 전라도 광양에
이 영화는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이 연출했고, 최민식과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 연기파 배우들까지 가세해 완성도를 높였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