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이유리, 오연서에 “내 행복깨지면 가만 안 둬” 발악

[MBN스타 금빛나 기자] ‘왔다 장보리’ 이유리가 오연서에 김지영의 안위를 두고 협박했다.

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비단(김지영 분)을 놓고 보리(오연서 분)에 협박을 가하는 민정(이유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상(성혁 분)이 보낸 커플링에 덜덜 떨던 민정은 자신의 집 앞으로 온 지상과 통화에서 “계속 이러면 도보리, 도비단 인생은 끝장난다”고 협박한다.

“까불지 말라 연민정”이라고 소리치는 지상에 민정은 “내 클러치 안에 있던 결혼반지 어디다 놨느냐. 커플링은 왜 안 버리고 가지고 있었냐. 아직 내게 미련이 남아있냐. 옛날 물건 가지고 있냐”고 소리친다.

↑ 사진=왔다 장보리 캡처

지상은 민정에 “신혼의 단 꿈에 빠져 정신 못차리는 데, 네가 도둑질한 그 행복 오늘로 마침표 찍을 수 있다는 거 알아두라”며 “비단이 행복 바라지 않는다면 네 마음대로 하라”고 말한다.

보리에게 전화를 건 민정은 “너 비단이 잘 키우고 싶으면 문지상을 네가 막으라”고 날선 비난을 가한다.

“자식 버린 것도 모자라 너 필요로 비단이를 볼모로 잡겠다는 거냐”고 화를 내는 보리에 민정은 “당장 문지상에게 전화하라. 우리 부부 살게 놔두라고. 그래야 비술채 네 부모도 비단이도 무사하다. 내 행복 깨지면 무슨 짓이든 한다”고 발악을 했다.

한편 ‘왔다 장보리’는 친딸과 양딸이라는 신분의 뒤바뀜으로, 극도의 갈등 상황에 놓이게 되는 두 딸과 두 어머니의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