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와 김혜수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공개적으로 촉구하고 나섰다.
(가)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영화인준비모임에 따르면 송강호와 김혜수는 각각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영화인 릴레이에 동참하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송강호는 "세월호 유가족 분들의 간절한 소망을 기원하고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혜수는 "곁에서 함께하지 못해 너무 미안합니다. 기소권과 수사권을 포함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마음을 보탭니다"라며 응원을 전했다.
송강호와 김혜수 외에 영화감독 김지운, 윤종빈 등도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움직임에 동참했다.
김지운 감독은 "유가족이 동의하는 세월호 특별법이 정답"이라고 했으며 윤종빈 감독은 "안타깝습니다. 원통합니다.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간절히 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 밖에도 한재림, 황동혁, 허정, 김성수, 황병국, 조원희, 엄태화, 박범훈, 조현수 감독 등 많은 영화감독들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레디고'의 박인식, 조영호 감독 역시 영국 에딘버러에서부터 응원 메시지를 보내왔다.
한편 다수의 영화인들은 지난 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해 기자회견을 갖고 유가족 단식에 동참했다.
릴레이 단식은 8일째 이어지고 있으며 17일에는 임순례 감독, 육상효 감독이 참여할 예정이다.
psyon@mk.co.kr/사진 (가칭)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영화인준비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