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세상에 이런일이’에 못 말리는 어묵 사랑을 가진 아저씨가 나타났다,
14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이하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어묵을 사랑하는 박병수 씨(61)의 사연이 그려졌다.
그는 하루에 어묵을 80개 이상, 한 달에 2400개를 먹는 대단한 어묵 사랑을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박 씨는 어묵을 데치거나 조리하지 않고 생으로 먹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 사진=세상에이런일이 방송 캡처 |
그는 “청년 시절부터 어묵을 좋아했지만 결혼 후 아내가 이상하게 볼까봐 자제했다”고 말했지만, “5년 전부터 대놓고 어묵을 먹기 시작했다. 전국을 누비는 일을 하면서 더 어묵을 좋아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전국을 돌면서 헌 옹기를 사고 파는 일을 하는 박 씨는 끼니를 제때 챙길 시간이 없어 어묵을 먹기 시작했던 것. 이에 아내도 그런 남편을 이해하면서도 “건강이 걱정이다. 나이도 나이고, 어묵만 먹다보니 건강이 안 좋아졌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검사 결과, 박 씨는 고혈압과 복부 비만 등의 성인병을 지니고 있어 의사로부터 10개 미
한편 ‘세상에 이런일이’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신기하고 놀랍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밀도 있게 취재해 전달하는 교양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