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톤스, 트리플타이틀로 컴백…14일 5번째 정규앨범 발매

[MBN스타 전진 인턴기자] 남성2인조 밴드 페퍼톤스가 새 앨범을 발매한다.

안테나 뮤직에 따르면 14일 페퍼톤스가 지난 2012년 ‘비기너스 럭’(Beginnet’s Luck) 이후 2년 여 만에 5번째 정규 앨범 ‘하이파이브’(HIGH-FIVE)를 발매한다.

새 앨범에는 총 14트랙이 수록되며, 데뷔 후 최초 트리플 타이틀로 연애의 어려움을 재치있게 풀어낸 ‘몰라요’, 옥상달빛과 입을 맞춘 ‘캠퍼스 커플’,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의 백일몽을 그린 ‘굿모닝 샌드위치맨’ 등 페퍼톤스 특유의 재치와 유쾌함이 담길 전망이다.

↑ 사진제공=안테나뮤직

관계자는 “페퍼톤스는 일부러 멋을 내기 보다는 빈티지한 밴드 사운드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오토튠 없는 담백한 보컬과 1960년대 분위기를 자아내는 녹음 등 고전적 매뉴얼을 따른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비기너스 럭’과 마찬가지로 멤버 신재평, 이장원이 수록곡 전곡을 직접 작사, 작곡 한 것은 물론, 편곡과 믹싱까지 전반적인 작업을 이끌었다. 여기에 4집 앨범부터 함께 하고 있는 기타리스트 양재인, 피아니스트 양태경, 드러머 신승규가 세션으로 참여해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페퍼톤스는 ‘하이파이브’ 발매와 함께 3년째 진행해오고 있는 클럽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16일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 대구, 대전, 광주 등 5개 도시에서 이어진다.

전진 인턴기자 jeongeni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