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코리아 시즌2’, 더 강력하게 돌아왔다

[MBN스타 김나영 기자] 국내 지상파 최초 패션프로그램 ‘패션왕2’가 시즌1보다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위에서 열린 SBS 예능프로그램 ‘패션왕 코리아 시즌2’(이하 ‘패션왕2’) 제작발표회에 MC 신동엽을 비롯해 선미-양희민, 정준영-한상혁, 윤진서, 홍진경·조세호-송혜명, 클라라-최범석, 광희-곽현주, 지코·피오-고태용등이 참석했다.

‘패션왕2’는 패션에 가장 민감한 패셔니스타와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가 한 팀이 되어 직접 의상을 만들어 최고 우승자를 선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먼저 이상수 CP는 “‘패션왕’ 시즌1를 할 당시 시즌2를 하고 싶은 바람이 있었다. ‘패션왕’은 패션 관련해 지상파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프로그램이다”며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지금 케이팝이나 드라마가 한류를 이끌고 있다. 패션도 그래야한다고 생각한다. 벌써부터 중국과 아시아 지역에서 판권 제안도 오고 있다”고 강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 사진=김승진 기자

시즌1과 혹은 타 방송 패션프로그램과 차이점은 무엇일까.

먼저 디자이너들의 자신감이 대단했다. 곽현주는 “이 프로그램은 리얼이다. 정말 진정성이 있다”며 “패션은 굉장히 정글같은 곳이다. 그렇지만 그런 세계에서 살아남은 패션 디자이너가 대중과 함께 나아가야 하는 것도 하나의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혜명은 “타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들어왔다. 그렇지만 우리 나름대로 고른 것이다. 사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디자이너는 패션 분야에 있어서 중견급이다. 우리는 개인적으로 친하고 서로의 특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패션을 대중적으로 알리는데 더욱 자신있다”며 타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을 자세히 밝혔다.

한상혁 역시 “솔직히 처음에는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서로 성숙해진 것 같다. 예능이고 경쟁을 다루는 프로그램이지만 패션이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패션왕2’는 시즌1보다 더 강력한 서바이벌 방식과 유명 디자이너들의 투입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예고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오는 16일 밤 12시10분 첫 방송.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