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캐스팅 물망에 올랐다.
서인국 소속사 관계자는 12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제작사로부터 광해 역을 제안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서인국은 11일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고교처세왕'을 통해 캐릭터 있는 배우로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 속에 브라운관 '대세'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 했다.
90년대 추억 신드롬을 일으킨 '응답하라 1997' 이후 또 한 번 능글맞은 열연으로 안방 여심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지만 '왕의 얼굴'에 출연할 경우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이 불가피하다.
한편 '왕의 얼굴'은 광해군이 관상이라는 운명으로 왕의 자리에 오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SBS '쩐의 전쟁'의 이향희 작가와 KBS 2TV '각시탈'의 윤성식 PD가 의기투합 한 드라마로 오는 11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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