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가수 이정의 제주 라이프가 공개됐다.
시청자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한 ‘택시’ 제작진은 제주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일반인의 이야기도 담았다. 라면집으로 화제가 된 제주 사나이 손명제가 출연해 드라마틱한 제주에서의 삶을 이야기한다. 또 ‘제주 사나이’가 제법 잘 어울리는 이정도 전원라이프를 전한다.
라면집 하나로 제주도의 명물이 된 손명제는 “제주도에서 막일을 하며 자유롭게 살다가, 결혼하고서 일정 수입을 벌어야겠단 생각에 라면가게를 차렸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유명세에 대해서는 “운이 좋았다. 지금도 내 것이 아닌 것 같다. 언제든지 훅 꺼질 것 같다”고 전했다.
오만석이 “사람이라면 (돈) 욕심이 나기 마련이다. 그렇지 않나?”라고 묻자, 손명제는 “그래서 저축이랑 땅, 차는 안사기로 했다. 이 가게를 처음 차렸을 때의 마음처럼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도 제주 라이프에 대해 전했다. 이정은 “군대 다녀온 후 안좋은 일들이 있었다. 막연하게 하와이도 생각했는데, 제주도라면 왔다갔다하면서 일도 할 수 있겠단 생각에 내려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녹화에서 이영자-오만석 MC는 화제가 됐던 이정의 집을 탈탈 털었다. 지난 MC 특집에서 수수한 집을 공개했던 오만석은 싱글대디로서 이정의 집안 구석구석을 살피며 예전 같지 않은 관심을 보였다. 이국적인 외관으로 세간의 이목을 받았던 이정의 아기자기하고 아늑한 집 내부도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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