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처세왕’ 이하나, 서인국과 10분 만에 결혼식 ‘폭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고교처세왕’ 이하나가 서인국과 결혼식을 올렸다.
11일 방송된 월화 드라마 ‘고교처세왕’ 마지막 회에서는 10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수영(이하나 분)과 민석(서인국 분)이 결혼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학교 운동장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한 수영과 민석은 시간이 지나도 등장하지 않았다. 하객들은 “결혼식날 갑자기 마음이 변한 거 아니야”라며 초조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반지 문제로 뒤늦게 등장한 두 사람은 숨을 헐떡이며 뛰어 들어왔다. 민석은 “10분 만에 해야 돼. 기차 때문에”라며 서둘러 식을 진행했다.
결혼식은 빠르게 진행됐다. 혼인서약과 양가 인사 생략은 물론 주례도 건너뛰고, 발라드곡 ‘마법의 성’은 댄스곡으로 연주돼 하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객으로 참석한 진우(이수혁 분)는 “결혼식도 참 두 사람답네”라며 미소를 지었다.
회사 직원들이 “신혼여행을 어디 가길래 기차를 타고 가”라고 묻자, 여자 직원들은 “남이섬에서 1박을 해야 직성이 풀린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고교처세왕’은 3년의 시간이 지나고 대학생이 된 민석과 수영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누리꾼들은 “‘고교처세왕’ 이하나, 결혼식도 웃겨” “‘고교처세왕’ 이하나, 해피엔딩이구나” “‘고교처세왕’ 이하나, 정말 재밌어” “‘고교처세왕’ 이하나, 훈훈하다” “‘고교처세왕’ 이하나, 두 사람 잘 어울려” “‘고교처세왕’ 이하나, 귀여운 커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