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사망했다.
11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로빈 윌리엄스는 이날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응급 처치 요원이 이날 낮 12시께 현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그의 호흡은 멈춘 상태였다.
현재 경찰 및 검시관이 사인과 상황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으로 질식에 의한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12일에는 약물 테스트 법의학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로빈 윌리엄스는 알코올 중독 증세를 치료해야 된다고 판단해 재활원에 입소해 몇 주간 그곳에 머물면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었다.
그는 20년간 마시지 않았던 술을 다시 입에 대며 중독 증세를 보였으나, 가족들을 위해 재활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재활원에 입소했다.
로빈 윌리엄스 대변인 마라 벅스바움은 외신을 통해 “고인은 그동안 심각한 우울증과 싸워왔다”며 “갑작스러운 비극을 겪고 유가족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만큼 사생활을 존중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로빈 윌리엄스 아내 수잔 슈나이더 역시 뉴욕타임스에 성명을 보내 심경을 밝혔다. 그는 “오늘 아침 나는 남편이자 최고의 친구를 잃었고, 세계는 가장 사랑하는 예술가와 아름다운 사람 하나를 잃었다. 진심으로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한편 로빈 윌리엄스는 영화 ‘죽은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로빈 윌리엄스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윌리엄스 사망, 충격이다” “로빈 윌리엄스 사망, 영화 많이 봤었는데” “로빈 윌리엄스 사망, 안타까워” “로빈 윌리엄스 사망, 좋은 곳으로 가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