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시나리오를 처음 읽자마자 특별한 느낌을 받았다는 샤이아 라보프는 11일 영화사를 통해 "예술적인 관점에서 정말 독창적이라고 생각했다. '이거 쓴 사람 미쳤구나'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며 "3년간 이 작품을 주시했고 이렇게 오랫동안 한 작품을 원했던 적음 처음"이라고 밝혔다.
샤이아 라보프는 영화 속 액션 장면을 스턴트 없이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그는 "찰리는 사랑으로부터 오는 고통과 달콤함을 동시에 느껴야 했고, 때로는 강하게 분노해야 했다"며 "세상의 모든 감정을 다 느끼는 인물인데 직접 액션 장면을 소화해야지 감정적으로도 깊이 몰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환각제도 먹었다"며 "이런 체험이 없었다면 절대 그 감정을 표현하지 못 했을 것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는 극 중 부쿠레슈티에서 친구들과 즐기는 장면, 게비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하는 장면 등을 촬영할 당시 환각제를 먹고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찰리 컨트리맨'은 2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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