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도경완-장윤정, 마지막 방송서 진짜 부모로 거듭나

[MBN스타 전진 인턴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도경완-장윤정 부부가 마지막 방송을 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 39회에서는 스페셜 기획으로 8주간 함께 했던 장윤정-도경완 부부의 마지막 48시간이 그려졌다.

생후 30일의 연우는 하루 종일 엄마 옆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울고 보챘다. 이에 장윤정은 한시도 연우를 품에서 놓지 못했다. 또 장윤정은 양 손목에 보호대를 차고 “엄마 손목이 너무 아파”라고 말하면서도 연우를 품에 안아, 자신의 통증보다 연우를 먼저 생각하는 장윤정의 진한 모성애를 보였다.

↑ 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이어 장윤정과 도경완은 연우의 간염 예방접종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장윤정을 보고 “꼼꼼이 엄마”라고 부르자, 장윤정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결혼 전에는 결혼하면 누구 엄마라고 불리면 기분이 별로일 거라고 남 일처럼 생각했었다. 방송이 나가고 ‘꼼꼼이 엄마’가 됐는데 기분이 좋다”고 말하며, 세상의 중심이 자신에서 아이로 넘어간 부모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 장윤정이 오르골을 연우의 머리맡에 두자 연우는 오르골을 향해 이따금씩 고개를 돌리기 시작했다. 연우는 “옳지~ 조금만 더~”라는 엄마 아빠의 응원에 힘입어 끝내 완벽히 고개를 돌렸다. 이에 장윤정과 도경완은 눈물까지 흘리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무한 사랑의 아이들과 아빠들의 좌충우돌 육아기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4시10분에 방송된다.

전진 인턴기자 jeongeni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