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성신 사망에 남편 임인선 목사가 심경을 전했다.
지난 9일 박 씨의 제자 차영하 씨는 한 매체를 통해 “스승 박성신 씨가 8일 오후 12시께 세상을 떠났다”며 “원래 심장이 좋지 않았는데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사망 소식을 전했다.
박성신의 발인은 남편 임인성 목사 등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한 가운데 10일 오전 7시 가톨릭대학교 대전 성모병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박성신 발인식은 가족과 제자들이 참석해 기독교식으로 경건하게 진행됐고 임인성 목사는 “가난한 목사의 아내로 방송을 하지 않고 지냈다” 며 “오빠 동생으로 만났는데 처음부터 사랑했고, 지금도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말 밖에 해줄 게 없다. 목사일 때문에 못 해준게 너무 많아 미안하다”고 눈물을 보였다.
한편 고(故) 박성신 씨는 ‘산너머
1990년에 발매된 대표곡 ‘한번만 더’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 해 대한민국 영상 음반대상 골든디스크 신인상을 수상했다.
고인의 유해는 대전 정수원에서 화장 후 충북 진천군 선산에 안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