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KBS1 교양프로그램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작진이 이름 논란에 공식 사과했다.
10일 ‘걸어서 세계속으로’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이름 자막 논란에 대해 공식사과 했다.
제작진은 “9일 방송된 ‘교황방한 특별기획-천국으로 가는 열쇠, 로마&바티칸’ 방송 중, 인터뷰 성함 자막이 본명과 다르게 나가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제작진은 이 프로그램을 제작한 외주제작사 담당 PD에게 징계 조치를 취했고 해당 외주업체에 제작 금지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KBS는 외주제작 검수를 소홀히 한 내부 책임자에게도 사규에 따라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 사고를 계기로 차후에는 이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9일 방송된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선 인터뷰를 한 현지 관계자 및 시민들의 이름이 유명 축구선수 이름으로 게재된 바 있다. 트램 운전기사와 연주가,
이에 시청자들이 성의 없는 자막에 원성을 쏟아내자 공식 입장을 밝히며 사태 해결에 나섰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