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조안 폰테인 VS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 "평생 라이벌 자매"
↑ 서프라이즈, 조안 폰테인,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 사진=MBC |
세기의 여배우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와 조안 폰테인 자매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10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전설적인 여배우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톱 여배우가 된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와 반면 무명배우였던 친동생 조안 폰테인의 엇갈린 사랑이야기였습니다.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의 연인이자 억만장자인 영화 제작자 하워드 휴즈는 조안에게 사랑을 고백했습니다. 언니의 약혼자이면서 자신에게 청혼하는 하워드 휴즈 때문에 조안은 고민했고 그의 바람둥이 기질을 밝히기 위해 고심 끝에 언니에게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는 "네가 일부러 꼬리 친 것 아니느냐"고 싸웠고 하워드 휴즈와 결국 파혼했습니다. 동생과는 사이가 완전히 틀어졌습니다.
알프레드 히치콕의 신작 '레베카' 여주인공 오디션 때문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여전히 날을 세우고 서로를 의식했습니다. 얼마후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가 아닌 조안 폰테인이 수많은 배우들을 제치고 캐스팅됐다.
이로 인해 인기를 얻은 조안 폰테인은 나아가 여우주연상 후보가 됐습니다. 언니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 또한 여주 후보였습니다. 결국 조안 폰테인이 14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이 됐고, 올리비아는
이렇게 감정적인 골이 깊어져만 가는 자매였습니다. 그러나 조안 폰테인의 죽음 이후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가 찾아감으로써 오랜 앙숙관계는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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