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신 사망, 갑작스런 비보에…'침통'

박성신 사망, 갑작스런 비보에…'침통'

↑ 박성신 사망/ 사진=KBS

히트곡 '한번만 더'를 부른 가수 박성신(46)이 별세한 사실이 9일 알려졌습니다.

유족측에 따르면 박성신은 전날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으며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한 매체는 유족의 말을 빌어 "평소 심장이 좋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고(故) 박성신 씨는 '산너머 남촌에는' 등으로 유명한 가수 박재란의 딸이며 1988년에 제9회 강변가요제에서 '비오는 오후'라는 곡으로 가창상과 장려상을 받으며 데뷔했습니다.

1990년에 발매된 대표곡 '한번만 더'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 해 대한민국 영상 음반대상 골든디스크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한번만 더'는 핑클, 마야, 나얼, 이승기 등 후배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되기도 했습니다.

1991년 2집 앨범 '크림 하나 설탕 하나'를 마지막으로 연예 활동은 거의 하지 않았고, CCM 가수로 활동해왔습니다.

빈소는 카톨릭대학교 대전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 오전 7시, 장지는 충북 진천 정수원입니다.

박성신 사망에 대해 누리꾼은 "박성신 사망, 좋은 곳으로 가시길 바래요" "박성신 사망, 명복을 빕니다" "박성신 사망, 참 좋아했던 분인데 마음이 아프네요" 등의 애도를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