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장나라 이별
운명처럼 널 사랑해 운명처럼 널 사랑해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이 장나라에 차가운 태도로 이별을 통보했다.
7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하 ‘운널사’) 12회에서는 자신이 유전병으로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 이건(장혁 분)이 김미영(장나라 분)에 이별을 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건은 김미영을 불러내 “우리집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며 개똥이컵을 돌려줬다. 이어 그는 “우리 집안의 며느리이자 내 부인인 당신 김미영의 역할은 오늘로 끝났다”고 말하며 “만약 아이 때문에 망설이는 거라면 내 양육권 모두를 포기하겠다”고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
↑ 운명처럼 널 사랑해 |
이에 김미영은 “크게 착각하고 있었다. 내 기억을 잃은 이유가 무의식에서 지우고 싶어서 그런 거라는 말을 들었을 때, 나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려도 아이에 대한 소중함은 잃어버릴 사람은 아니라고 믿었다”며 멍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김미영은 “난 항상 이런다. 바보같이 혼자 상상하고, 혼자 믿고, 혼자 기대하고. 결국 이렇게 될걸. 건이 씨나 우리 가족들, 할머니, 세라 씨까지 힘들게 했다”고 후회했다. 하지만, 이건은 “청승떨고 자기연민에 빠져있다고 누가 알아줄 것 같냐. 세상은 스스로 혼자서 헤쳐나가야 한다”고 일부러 모진 말을 했다.
이건은 또 “우리 얼마나 만났냐. 기껏해야 3개월이다. 그 짧은 세월도 잊지 못할 거면서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것이냐. 애까지 딸려서 말이다”라고 말하자 김미영은 애써 미소 지으며 “그렇게까지 독하게 말 안
한편, ‘운널사’는 착한 게 유일한 개성인 김미영과 후세를 잇지 못해 후계자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이건이 원치 않는 결혼으로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사를 겪으며 운명 같은 사랑을 깨달아가는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