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운널사’ 장나라가 장혁을 위해 강해지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하 ‘운널사’, 극본 주찬옥, 조진국·연출 이동윤, 김희원) 12회에서는 김미영(장나라 분)의 마지막 태교 수업에 같이 참가하는 이건(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미영은 태교 수업의 마지막 일환으로 아기에게 축복하는 편지를 쓰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건 특유 웃음소리가 나자 고개를 들었다. 이건은 정말로 김미영의 옆에 앉아 “미영 씨의 뱃속의 아기가 내 주니어인 걸 알았는데 어떻게 안 오냐”고 말해 김미영을 놀라게 했다.
↑ 사진=운명처럼널사랑해 방송 캡처 |
그의 미소를 본 이건은 “언제까지 누가 옆에 있어줄 순 없다. 혼자서 잘 살 수 있어야 한다”며 자신이 없을 때를 대비한 의미심장한 말을 했고, 김미영은 “그래서 저도 강해지고 싶다. 내가 건이 씨에 기댔던 것처럼 건이 씨가 내게 기댈 수 있도록 말이다. 물론 건이 씨가 기억을 찾아서 우리가 같이 살 수 있다면 말이다”라고 말해 이건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또한 김미영은 이건에게 컵을 내밀며 “생일 축하한다. 이거 원래 건이 씨가 만들어달라고 한 거다. 건이 컵”이라고 말해 이
한편, ‘운널사’는 착한 게 유일한 개성인 김미영과 후세를 잇지 못해 후계자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이건이 원치 않는 결혼으로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사를 겪으며 운명 같은 사랑을 깨달아가는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