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3D' 정유미, "비키니 장면 위해 며칠 굶어"

배우 정유미가 비키니를 입기 위해 노력한 사실을 털어놨다.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터널 3D'(규택 감독, 필마픽쳐스·마당엔터테인먼트 제작) 언론시사회에는 정유미, 연우진, 송재림, 정시연, 이시원, 도희, 우희가 참석했다.
극중 수줍음 많고 세심한 성격의 여대생 은주를 연기한 정유미는 "비키니 장면을 위해 노력한 점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첫 질문부터 비키니 질문이 나올 줄 몰랐다. 당황스럽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유미는 "며칠 안 먹었다. 나보다 훨씬 몸매 좋으신 다른 여배우분들이 계셔서 위에 뭐 걸치고 나왔다"면서 "원래 운동을 좋아하지만 썩 훌륭하진 않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유미가 출연하는 영화 '터널 3D'는 터널에 갇힌 5명의 친구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호러로 국내 최초 풀 3D 촬영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8월 2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