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아홉수 소년’ 티저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새 금토 드라마 ‘아홉수 소년’ 주인공 네 남자의 운수 사나운 로맨스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티저 영상 속에는 아홉수를 맞아 사랑도 쉽지 않은 네 남자의 웃기면서도 슬픈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아홉수 네 남자 김영광(강진구 역) 오정세(구광수 역) 육성재(강민구 역) 최로운(강동구 역)은 거센 바람을 온몸으로 맞고, 세차게 내리는 비에 홀딱 젖고, 맨 땅에 떨어지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선보였다.
먼저 29살의 훈남 투어 플래너 강진구(김영광 분)의 로맨스는 바람 잘 날 없다. 영상에서 강진구는 친구인 듯 친구 아닌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직장동기 마세영(경수진 분)에게 마음을 고백하고 싶지만 자신에게만 거센 바람이 불어 세영의 근처에도 다가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진구는 “3년의 우정, 오늘은 끝 내려고 했는데!”라는 속마음을 밝히며 거친 바람을 뚫고 세영에게 꽃을 전하려 고군분투하지만 세영은 “나 좋아하는 사람 있어”라는 냉정한 말로 진구의 눈물을 쏙 빼놓았다.
39살의 노총각 예능PD 구광수(오정세 분)의 로맨스는 늘 먹구름 상태다. 영상에서 가슴 아픈 옛사랑 주다인(유다인 분)과 함께 차를 마시고 있는 구광수의 머리 위에서만 주룩주룩 비가 내리고 있다.
세차게 내리는 비를 속절없이 맞고 있는 광수에게 다인은 “우리 다신 보지 말자”라는 말을 전하며 비에 온몸이 홀딱 젖은 광수를 더욱 애처롭게 만들었다.
19살 폼생폼사 유도소년 강민구(육성재 분)는 운명의 그녀라고 믿었던 청순여신 한수아(박초롱 분)에게 제대로 당한다.
수아도 자신에게 관심이 있을 거라고 방심한 순간, 강민구는 수아에게 엎어치기를 당하며 몸 성할 날 없는 열아홉의 연애를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9살의 국민 귀요미 강동구(최로운 분)는 숨겨진 연인 장백지(이채미 분)에게 새로운 남자친구가 나타나면서 이별을 통보 받아 안심 할 수 없는 9살의 연애를 그렸다.
헤어지자는 말과 함께 멀어져 가는 여자 친구를 어찌할 줄 모른 채 바라보다 이내 삐친 표정연기를 선보이는 아역배우 최로운의 깜찍한 연기가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바람 잘 날 없는 29살의 김영광과 그의 짝사랑녀 경수진, 해 뜰 날 없는 39살 오정세와 가슴 아픈 오랜 연인 유다인, 몸 성할 날 없는 열혈 남녀 19살 육성재와 박초롱,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안심할 수 없는 9살 귀요미 최로운과 이채미, 이들 네 커플 중 과연 아홉수를 극복하고 해피엔딩을 맞게 될 단 한 커플을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아홉수 소년’은 9살 19살 29살 39살을 맞은 아홉수 네 남자들의 사나운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집안 남자들 모두가 지독한 아홉수에 빠져 고
‘연애 말고 결혼’ 후속작으로 오는 29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누리꾼들은 “‘아홉수 소년’, 재밌겠다” “‘아홉수 소년’, 기대된다” “‘아홉수 소년’, 훈훈하다” “‘아홉수 소년’, 꼭 챙겨봐야겠다” “‘아홉수 소년’, 본방사수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