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장필순, 술자리서 혼나더니…'선배님 집에서 죄송합니다' 무슨일?

↑ 이효리 장필순 /사진=SBS '매직아이' 방송캡처

'이효리 장필순'

가수 이효리가 싱어송 라이터 장필순에게 술자리서 혼난 사연을 고백했습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는 '술자리 폭력'이란 주제로 MC 이효리, 문소리, 홍진경과 게스트 김제동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제주도에서 장필순 선배님과 술을 마셨다. 내가 후배고 제일 어리니까 분위기를 띄어야겠다 싶어서 '마셔라 마셔라'를 외치며 오버했다"며 "필순 언니에게 엄청 혼났다. 뭐하는 짓이냐며 조용히 즐기면 되지 왜 오버하냐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어 그녀는 "서울에서는 대부분 그렇게 먹고 술자리는 그런 분위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술자리에서 누가 안 마시면 흥이 깨지고 나 혼자 취하는 게 싫으니까 다 마셨으면 좋겠다"며 "누가 늦게 오면 나와 밸런스를 맞춰야 하니까 세 잔을 마시고 시작한다"고 자신의 술버릇을 이야기했습니다.

더불어 그녀는 "'죄송하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습니다.

한편 지난 6월 1일 자신의 블로그에 '초대'라는 제목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한 바 있습니다.

공개된 사진속 이효리는 소파에 쪼그려 잠든 모습이었습니다.

이어 그녀는 "언제나 반가운 이웃의 초대. 근사한 점심상,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그녀의 부엌 음악도 삶도 아름다운 장필순 선배님. 은은한 조명 아래 술과 이야기를 나누다 막걸리 한잔에 선배님 집에서 널브러진 나. 쯧쯧 낮술은 위험하다"라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이효리 장필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효리 장필순 혼났지만 기분좋게 혼난 일인가 보구나" "이효리 장필순 진짜 재밌게 삶을 사시는 듯" "이효리 장필순 나도 제주도 가서 살고싶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