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양현석 서태지가 ‘연예인 빌딩부자 3인방’의 저력을 과시했다.
100억원대 고가 빌딩을 소유한 연예인 ‘빌딩부자’가 18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이수만 양현석 서태지가 최고의 빌딩부자 3인방으로 등극했다.
또한 국세청이 정한 상업용 빌딩 기준시가(과세표준)에 따른 기준시가 기준으로 보면 올해 100억원 이상 빌딩을 보유한 연예인은 8명이다. 지난해 보다 2명 늘어난 것.
이수만 회장은 본인 명의로 소유한 압구정동 소재 빌딩 두 채의 실거래 가격이 650억원으로 연예인 최고 빌딩부자로 확인됐다. 국세청이 정한 기준시가 평가로도 무려 209억2천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2위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 대표가 소유한 서교동과 합정동 소재 빌딩의 실거래가는 510억원이다. 가수 서태지가 소유한 논현동과 묘동소재 빌딩은 440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양현석 대표와 서태지 소유 빌딩의 기준시가는 각각 193억2천만원, 175억8천만원이다.
배우 전지현이 보유한 논현동과 이촌동 소재 빌딩의 실거래가는 230억원. 이로써 전지현은 여자 연예인 가운데 최고 빌딩부자가 됐다. 전지현의 소유 빌딩은 기준시가로도 지난해보다 10% 넘게 오른 131억5천만원이다.
▲ 송승헌 소유 잠원동 소재 빌딩 210억원 ▲ 가수 비(본명 정지훈)의 청담동 빌딩 200억원 ▲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청담동 빌딩 190억원 ▲ 배우 박중훈의 역삼동 빌딩 190억원 등이다. 기준시가로는 송승헌(123억원), 가수 비(110억5천만원), 유인촌 전 장관(105억3천만원), 박중훈(101억6천만원) 등이다.
권상우의 분당 소재 빌딩은 180억원,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공동 보유한 청담동 빌딩은 170억원, 김태희가 최근 산 역삼동 빌딩은 140억원에 실거래 되고 있다.
배우 김희애가 소유한 청담동 소재 주차장 부지는 실거래가 기준으로 170억원대에 이른다.
영화배우 장동건의 한남동 소재 빌딩, 김정은과 최란의 청담동 소재 빌딩은 각각 120억원로 평가됐다. 장근석과 고소영은 청담동에 각각 110억원대의 빌딩을 소유하고 있고 손지창·오연수 부부도 청담동 소재 100억원짜리 빌딩을 갖고 있다.
가수 태진아의 이태원 소재 빌딩, 개그맨 출신 유명MC 신동엽(청담동), 가수 장우혁(신사동)이 소유한 빌딩은 각각 80억원에 거래된다. 영화배우 현빈이 지난해 9월 자신이 설립한 회사 명의로 사들인 청담동 소재 빌딩도 80억원으로 평가됐다.
가수 신승훈(신사동), 배우 류승범(신사동), 배우 이미연(청담동), 배우 최지우(청담동) 등이 소유한 빌딩은 각각 70억원씩이다. 가수 이승철(삼성동)과 개그맨 임하룡(신사동), 배우 이정재(신사동) 등의 연예인도 각각 60억원 수준의 빌딩을 소유하고
한편, 국세청이 정한 기준시가 토지는 올해 1월 1일 기준 토지 개별 공시가격을 적용, 건물은 건축비와 건물 위치, 건물 노후도, 건물 감가상각 등을 고려해 평가된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이수만 양현석 서태지, 대박이다” “이수만 양현석 서태지, 부자인 줄 알았지만 저 정도라니” “이수만 양현석 서태지, 저거만 있어도 평생 먹고 살 듯” “이수만 양현석 서태지, 엄청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