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지나쳐도 너무나 지나친 모습이다. 란제리 복장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더니 뮤직비디오까지 노골적으로 만들어냈다. 신인 걸그룹 포엘(4L)의 이야기다.
포엘은 최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 그룹은 본격적인 데뷔 전부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중요부위만 가린 란제리 패션을 선보인 것. 수많은 아이돌들이 섹시 콘셉트에 도전했지만, 그들이 보여줬던 모습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수위가 높다.
↑ 사진=뮤직비디오 캡처 |
이러한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너무 노골적이라 보기 민망하다” “이러한 뮤직비디오가 유투브에 퍼지면서, 케이팝(K-POP) 전체를 이렇게 볼까봐 걱정된다” 등 반응에 이어 ‘저속하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
앞서 스텔라는 그룹이 ‘마리오네트’라는 곡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적이 있다. 그들도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춤과 파격적인 의상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고, 연일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에 올랐다. 대중들의 인지도를 얻고, 가요계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듯 했지만 원래의 자리로 돌아갔다.
현재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에스타도 마찬가지였다. 나중에 수정하긴 했지만, 그들은 마치 쓰리썸을 연상케 하는 가사내용으로, 방송 불가 판정을 판정을 받았다.
강렬한 콘셉트가 쏟아져 나오는 가요계이다보니, 관계자들 사이서는 “흥행을 위해서는 섹시가 답이다”라는 소리가 암묵적으로 인정되고 있다. 하지만 그 이야기도 대중의 니즈에 맞춰 정당히 실현했을 때 실현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다.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뜻인데, 흥행과 인지도를 위해 섹시 콘셉트를 도전한 가운데 눈살을 찌푸리게까지 하는 지나친 섹시 콘셉트는 오히려 대중의 반감을 일으키는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케이팝의 격까지 떨어지게 하고 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