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배우 정웅인이 아내 이지인과의 첫 만남에 대해 밝혔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납량특집 게스트로 ‘국민 악역’ 정웅인이 출연했다.
정웅인 아내 이지인은 영상편지에서 “예전에 TV로 볼 때 남편은 비호감 연예인이었다. 관심을 가지고 보던 인물이 아니었다”며 “내가 대구에서 왔다며 대놓고 여러 사람 앞에서 촌스럽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또한 “나는 나름대로 꾸민 건데 대놓고 지적하니까 ‘저 사람 뭐지?’ 싶었다”며 “술자리에서 옆자리에 앉게 됐다. 화장실 간다고 밖에 나갔더니 슬쩍 나와 내 번호를 받아가더라. 좋지 않은 이미지를 더하는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웅인은 “대학 동기 결혼식장에서 아내를 처음 만났다”며 “피로연장에서 신부가 사촌동생이라며 아내를 내게 소개해줬다”고 회상했다.
그는 “경북대 퀸카라고 하길래 내가 ‘뭔 대학 수준이 그러냐’고 말했다. 사실 그렇게 예쁘지는 않았지만 귀여운 얼굴이었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정웅인은 딸의 방송 출연료로 대출금을 갚고 나머지는 딸을 위해 통장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정웅인, 정말 웃겨” “‘힐링캠프’ 정웅인, 아내 정말 예쁘시다” “‘힐링캠프’ 정웅인, 나이 차이가 띠동갑이네” “‘힐링캠프’ 정웅인, 행복해보여” “‘힐링캠프’ 정웅인, 폭소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