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성은 기자] ‘신의 퀴즈4’가 열린 결말과 함께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3일 방송된 케이블방송 OCN ‘신의 퀴즈4-굿바이 뫼비우스2’에서 한진우(류덕환 분)는 여고생 성폭행 사건, 불법 폐기물 유기 사건 등 모든 사건사고가 서한 케미컬 서상우 회장(최철호 분)의 소행임을 알게 된다.
결국 한진우는 강경희(윤주희 분)와 함께 서상우 회장의 수하들에게 약물을 투입, 자백을 받아내고자 한다. 한진우는 장애인으로 살아온 서회장의 사실은 정상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서회장의 이 같은 일들을 도운 것이 자신의 엄마 혜원이었음을 알게 된 한진우는 그를 찾아가 애원한다.
서상우가 한진우를 해하려 한다는 사실을 들은 혜원은 서상우를 찾아가 기업 후원 중단을 요청한다. 그러나 서상우는 한진우의 목숨을 담보로 혜원의 요청을 거절했고, 혜원은 진우에게 서상우의 진실을 밝힐 수 있는 패스워드를 알려준다.
↑ 사진=신의퀴즈 캡처 |
‘신의 퀴즈4’는 류덕환의 기약 없는 여행으로 끝을 맺었다. 서상우는 죽음을 맞이했으나 끊임없이 악의 축이 생성된 그간의 전적을 볼 때 시청자는 다섯 번째 시즌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사실 드라마가 시작될 당시 ‘신의 퀴즈4’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기대와 우려가 반반이었다. 훌륭한 성적을 냈던 시즌1, 2와 달리 시즌3는 다소 삐끗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그러나 ‘신의 퀴즈4’는 1, 2의 원년 멤버인 윤주희의 컴백과 새로운 캐릭터를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그 결과 ‘신의 퀴즈’의 상징인 류덕환과 윤주희의 조합은 완벽하다는 결론을 도출해낼 수 있었다.
두 사람은 드라마의 중심축이 되는 미스터리부터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던 멜로까지 다방면에서 활약을 벌였다. 새롭게 합류한 이동해와 김재경 역시 아이돌이라는 틀에 갇히지 않고 훌륭한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신의 퀴즈4’는 그간 ‘신의 퀴즈’가 보여온 흐름을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극을 지루하게 만들지 않으며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였다. ‘신의 퀴즈’는 극 초반 하나의 사건 중심으로 흘러가던 작품은 후반부로 접어들수록 암흑 속에 가려진 거대한 권력과 한진우의 이야기로 변화한다. 뻔해 보이는 과정들은 ‘신의 퀴즈’만이 지닌 하나의 구조가 되었다.
특히 ‘신의 퀴즈4’는 사회적
한편 ‘신의 퀴즈4’ 후속으로는 천정명, 김소현 주연의 ‘리셋’이 오는 24일부터 방송된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