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크리스탈은 음악에 청춘을 불사르는 젊은이들이 빚어내는 사랑의 아픔과 아름다움을 그려낼 예정인 '내그녀'에서 세나 역을 맡는다.
세나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언니를 이어 자신도 음악으로 꿈을 이뤄보겠다며 무작정 상경했다가 우연히 한 남자 현욱(정지훈)을 만나 기막힌 사랑에 빠지는 여자로 나온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현욱에게 지울 수 없는 사랑의 상처를 남기고 떠나간 세나의 언니를 뜨겁게 사랑했던 현욱과 결국 세나가 기적 같은 만남과 사랑을 이뤄낼 예정이다.
제작진은 4일 "정지훈과 띠동갑인 크리스탈이 의외로 여주인공 세나 역에 잘 어울릴 것 같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며 "시크한 듯 청초해 보이면서도 한편으론 야무진 눈빛이 자연스레 세나를 연상시킨다"고 전했다.
크리스탈은 "지훈 오빠와 한 무대에 서게 됐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정말 이런 순간이 오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괜찮아 사랑이야' 후속으로 오는 9월17일 첫 방송된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