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크리 피해 속출, 할롱까지?
태풍 나크리 피해 속출 태풍 나크리 피해 속출
3일 태풍 나크리의 직접 영향권에 든 광주·전남지역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나크리'는 목포 서남서쪽 170km 해상에서 시속 19km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85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초속 25m로 강한 바람과 비를 뿌리고 있다. 이에 따라 태풍의 오른쪽에 있는 전남 동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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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동화면 구암선착장에서는 바지선 1척이 유실됐다. 진도군 조도면에서는 정전으로 85가구가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6시
고흥, 보성, 여수, 광양, 순천, 장흥, 강진, 해남, 완도, 목포, 진도 등 전남 16개 시·군에는 태풍경보가, 광주와 나주, 담양, 곡성, 장성, 함평, 영광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