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김혜은이 과거 우울증을 앓았던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범죄와의 전쟁’ 이후 스스로도 배우라고 불려도 낯설지 않겠다 싶었다”며 “그런데 영화가 끝난 뒤 3개월간 이유없이 아침에 일어나면 ‘눈이 안 떠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삶이 힘들었다”며 “내 스스로에게 돌아가지 못했다. 너무 캐릭터에 몰입한 나머지 옛날의 김혜은을 못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화가 끝나고 나니 어떻게 살아야 될지 모르겠더라. 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