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전진 인턴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 수면제 살인사건의 대한 합리적인 의심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수면제 살인 미스터리, 무기수 김신혜의 14년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직접 증거도 없고 유일한 증언이었던 김신혜 씨의 자백 또한 김신혜 씨와 그의 동생들이 “고모부의 강압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그 당시 수사가 잘못됐고, 이 사건에 대한 합리적인 의심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 사진=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
김신혜 씨의 재심을 위해 제작진은 접견을 갔지만 교도소 측은 접견조차 막고 있었고, 변호사와 함께 변호사 접견을 진행했지만 접견이 1회 진행된 후 교도소는 접견이 불가능하다는 공문을 보내왔다.
전문가들은 “형사들이 현장검증을 진술대로 진행했다. 진술대로 진행하는 것은 제대로 현장검증 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또 “증거압수도 김신혜 씨 없이 남동생만 데리고 압수를 했다. 위법한 것은 맞다”며 “억울한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있다면 법이 개정돼야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김신혜 씨는 “나는 대단한 거 바라지 않는다. 내가 검사, 형사, 판사, 경찰들처럼 그 사람들과 똑같이 동등한 인격권을 행사하는 국민이라는 것을 인정받고 싶을 뿐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MC 김상중은 “우리나라에서는 재심이 이뤄진다는 것이 하늘이 별따기보
한편, 이 프로는 사회와 종교와 미제사건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 탐사하는 저널리즘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전진 인턴기자 jeongeni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