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걸그룹에서 솔로 여가수를 선언한 두 명의 여가수가 있다. 그들은 솔로 앨범을 통해 그룹 활동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자신의 색깔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바로 포미닛 현아와 원더걸스에서 예명 핫펠트로 나온 예은의 이야기다.
섹시 끝판왕이라는 별명까지 보유하고 있는 현아는 이번 솔로 앨범에서도 ‘섹시’에 도전했다. 섹시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서 “원숭기 엉덩이는 빨개, 빨가면 현아”라는 노래가사 붙여 ‘섹시=현아’라는 공식을 만들어 냈다. 핫펠트로 나온 예은은 원더걸스 활동 당시 보여줬던 대중적인 곡이 아닌 자신이 하고 싶었던 락발라드 스타일의 곡을 채택, 소울감이 넘치는 음악을 선보였다.
현아와 핫벨트 모두 그룹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자신의 색깔을 보여주려고 하다 보니 대중성을 놓칠 수밖에 없었다. 그것은 두 가수도 인정한 부분. 그럼에도 그들은 음악 사이트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며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이유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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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아의 독보적인 색깔과 퍼포먼스, 브랜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었고, 그걸 충족시켜줄 수 있을 만큼 여러 분야에서 준비를 많이 한 콘텐츠였다”면서 “대중들의 사랑은 열심히 준비한 노력의 결과 인 것 같다. 또한 구전가요 형식의 모습들이 친근감을 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앨범을 모두 직접 작사 작곡한 핫펠트는 “이번 앨범을 통해 내게 느끼고 생각했던 감성들을 다 녹여냈다”면서 “그러한 진심이 대중에게도 통하고 전달
대중들은 그들의 행보에 “의외의 곳에서 특이한 앨범 발견했다. 새로운 자극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자신만의 음악의 길을 찾아 차근차근 걷고 있는 현아와 핫펠트가 걸그룹을 넘어 차세대 솔로 여가수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