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크리 경로, 물폭탄 들고 오지만…
나크리 경로, 나크리 경로
주말 날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12호 태풍 나크리 경로에 따라 한반도에 북상하면서 폭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와 경기북부 6개 시·군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화제다.
소방방재청은 서울에 발효 중인 폭염주의보를 1일 낮 12시를 기해 폭염경보로 대치한다고 전했다.
↑ 나크리 경로 |
이날 서울 곳곳에서 수은주가 33도 안팎으로 치솟았으며, 기상청은 오전 경기도 동두천시·연천군·포천시·고양시·양주시·파주시 등에도 폭염경보를 내리면서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마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처럼 폭염으로 인해 기온이 뛰는 것은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가 북상하면서 덥고 습한 남서류가 우리나라로
한편, 태풍 나크리는 최대풍속 21m/s, 강풍반경 300km의 중형급으로 오는 3일에 고산 서쪽 약 14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그 다음날에는 군산 서남서쪽 해상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선 최고 400mm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