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이 분장까지 했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사랑을 확인한 건(장혁 분)과 미영(장나라 분)의 애정행각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미영에게 스킨십을 자제하는 건의 모습이 그려져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미영을 향한 마음이 커져가는 건은 밤이면 눌러 놓았던 ‘음란함’이 스멀스멀 피어오르며 스킨십을 시도하려고 했다. 가까스로 이성을 되찾은 건은 그 즉시 욕실에 들어가 “차가워져야 돼. 차가워져야 돼. 그 놈이 나타난다 말이야”라고 중얼거리며 냉수마찰을 실시했다.
특히 건이 정신과를 찾아가 고백하는 장면에서 장혁은 영화 ‘배트맨’ 속 조커를 연상케 하는 분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미영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후 점차 성격이 바뀌고 있는 건의 모습을 보여주기 4회 등장했던 다크서클 분장에 조커의 입 꼬리를 덧붙여서 그렸다”고 전했다.
이어 “실제 이날 촬영에서 장혁은 촬영 중 눈물을 보이기까지 했을 정도로 감정에 몰입해서 촬영을 했다”며 “이전에는 달팽이를 두려워하며 울부짖었다면 이제는 달팽이를 사
한편, 시청자들의 연애 욕구를 활활 타오르게 만들고 있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