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지환 인턴기자] 배우 장나라가 ‘여고생 달팽이녀’로 변신한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장나라는 지난 31일 방송된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연출 이동윤)(이하 ‘운널사’)에 10회에서 상큼 발랄한 ‘교복 자태’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계약 결혼’ 사실이 언론에 알려진 이후 엄마의 식당 앞에 진을 치고 있는 기자들을 피해서, 몰래 건과 만나기 위해 여고생으로 변장하는 등 코믹 연기를 펼쳐냈다. 특히 장나라는 교복을 입어도 잘 어울려 ‘특급 동안’의 진면목을 발휘했다.
더욱이 장나라가 교복을 입고 등장한 장면에서는 ‘양순이’라는 익숙하고도 반가운 이름이 시청자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던 터. 극 중 김미영이라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 위장했던 ‘양순이’라는 이름이 12년 전 ‘명랑소녀성공기’에서 장나라가 맡았던 역인 ‘차양순’과 동일한 이름이라는 점에서 재미를 더했던 셈이다.
↑ 사진=나라짱닷컴 제공 |
소속사 나라짱닷컴 측은 “장나라는 ‘운널사’ 김미영에게 보내주시는 시청자 분들과 팬 분들의 사랑에 부응하기 위해, 무더위와 밤샘 촬영도 즐겁게 임하고 있다”며 “김미영이라는 배역에 진심을 다해 깊은 애정을 쏟고 있는 장나라의 노력을 알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운널사’ 10회 분에서는 미영과 건의 계약 결혼이 세상에 공개되면서 두 사람이 크나큰 곤경에 처하는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미영과 건을 눈엣가
‘운널사’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안지환 인턴기자 ahnjh88@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