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 재밌을 것 같다던 헨리, 지옥훈련에 "살려주세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군대 무식자' 헨리가 유격훈련 도중 매니저를 향해 진심 섞인 원망을 쏟아냈다.
헨리는 3일 방송되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특공대 유격훈련의 매운 맛을 보고 절규했다.
부대 전입 당시만 해도 "유격훈련 재밌을 것 같다"며 여유를 보인 헨리는 일병 진급과 함께 한껏 기대감에 부풀었다.
하지만 입대 후 처음 받아보는 지옥의 유격훈련에 몸과 맘이 지칠 데로 지쳐버렸고, 급기야 '가장 생각나는 사람에게 한 마디 하라'는 조교의 주문에 망설임 없이 "매니저 형, 살려주세요"라고 외쳤다.
낯선 군대문화와 어렵기만한 군대용어, 계속되는 훈련으로 힘들었던 헨리는 "매니저 형이 왜 나에게 군대에 가자고 했는지, 내가 왜 여기 있는지 잘 모르겠다"며 그동안의 군생활과 첫 유격훈련으로 인한 후유증을 토로하기도 했다. 방송은 3일 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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