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왕지원이 장나라를 만났다.
30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하 ‘운널사’, 극본 주찬옥, 조진국·연출 이동윤, 김희원) 9회에서는 강세라(왕지원 분)의 부름을 받고 그를 만나러 가는 김미영(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미영은 이건과 다니엘(최진혁 분)과 함께 화보를 촬영하던 중 전화를 받고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또한 자신을 데려다주겠다던 이건을 거절하고 다니엘의 차를 타고 어딘가로 향했다.
↑ 사진=운명처럼널사랑해 방송 캡처 |
이어 강세라는 “김미영 씨는 건이를 사랑하냐”며 “마지막으로 물었을 때, 건이는 자신이 책임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자신의 아이를 가진 미영 씨에 대한 책임이라는 거다”고 회상했다.
강세라는 “나는 그게 이해가 안 간다. 아이 때문에 책임감을 느끼고 결혼하는 것이 무슨 의미냐. 사랑이 없는데”라고 말하며 김미영을 당황케 했다.
김미영은 강세라가 “미영 씨는 그렇게 살아도 되냐. 나는 비참하고 싫을 것 같다. 그리고 그건 건이도 마찬가지일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눈물을 금방 흘릴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
김미영에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낸 강세라는 “오늘 만난 건 건이가 몰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지만 그는 카페 앞에서 만난 자신의 엄마에게 “어떻게 얻은 수석 자리인데. 비행기 시간 얼마 안 남았다. 너 언제 정신 차릴 거냐”고
한편, ‘운널사’는 착한 게 유일한 개성인 김미영과 후세를 잇지 못해 후계자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이건이 원치 않는 결혼으로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사를 겪으며 운명 같은 사랑을 깨달아가는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