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다영 인턴기자] 홍상수 감독의 신작 ‘자유의 언덕’이 제 3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마스터즈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자유의 언덕’(감독 홍상수)은 인생에 중요했던 한 여인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모리(카세 료 분)가 서울에서 보낸 며칠을 다룬 작품으로 제 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부문 진출로 화제를 모았다.
올해로 39회를 맞는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칸, 베니스, 베를린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북미 최대 규모의 영화제다. 최근에는 북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여겨질 정도로, 예술 영화의 발견뿐만 아니라 상업적 중요성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 사진 제공=영화제작전원사 |
특히 홍상수 감독은 2012년 ‘다른 나라에서’, 2013년 ‘우리 선희’에 이어 올해 ‘자유의 언덕’까지 초청되면서 3년 연속 토론토국제영화제의 러브콜을 받게 됐다. 또한 2000년 ‘오! 수정’ ‘생활의 발견’, ‘해변의 여인’, ‘잘 알지도 못하면서’, ‘옥희의 영화’를 포함하면 무려 8번째 공식 초청이다.
또한 미카엘 하네케, 크리스티앙 문쥬, 지아 장커 등 세계적 거장을 비롯해 우리나라 감독들 중에서는 임권택, 이창동, 홍상수, 김기덕 감독 등의 신작들이 주시되고 있다. 특히 홍상수 감독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토론토국제영화제’ 마스터즈 섹션에 3년 연속 초청되었다.
해외배급사 화인컷을 통해 ‘토론토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인 지오반나 펄비(Giovanna Fulvi)는 “의사불통과 어긋난 바람에 대한 코미디이고 인간 본성에 대해서 너무나 잘 나타내고 있는 영화 ‘자유의 언덕’은 거장
한편 ‘자유의 언덕’은 오는 9월4일 개봉한다.
박다영 인턴기자 dy1109@mkculture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