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김병기, 임시완 죽인 장동직에 “자수하라”

[MBN스타 금빛나 기자] ‘트라이앵글’ 김병기가 장동직에게 자수를 권유했다.

2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에서 양하를 죽인 필상(장동직 분)에게 검찰에 나갈 것을 권하는 윤 회장(김병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필상을 부른 윤 회장은 “필상, 왜 그랬냐. 네가 양하를 대신해 대전 카지노 후계자를 꿈꾸는 건 진작 알고 있었다”고 말한다.

이어 “너의 야심을 탓하지는 않겠다. 양하와 너의 경쟁이 대전을 위해 나쁠 것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야비하고 비열한 술수로 네 경쟁자를 죽였다”고 냉정하게 말한다.

↑ 사진=트라이앵글 캡처

필상이 이를 부인하자 윤 회장은 핸드폰에 녹음된 것을 들려준다. 이는 양하의 살인을 지시하는 필상의 목소리가 담겨있었다.

필상은 그 즉시 무릎을 꿇고 용서해 달라며 사죄한다. 윤 회장은 “내가 용서한다고 피할 수 있는 일이냐. 이걸 나에게 전해 준 건 장동수(이범수 분)”라며 “장동수-장동철(김재붕 분) 형제가 양하의 장례식이 끝난 후 너부터 응징할 것”고 전한다.

윤 회장은 “동수-동철 형제가 휘두르는 복수의 칼에 맞고 싶지 않다면 자신의 발로 검찰에 나가 네 죄를 시인하라”며 “대전 카지노 지분을 내 놓고 가라. 그래야 넌 목숨을 건질 수 있다”고 협박한다. 결국 필상은 자신의 발로 검찰로 향해 죄를 시인했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세 형제가 불행한 일로 헤어진 후 큰 형은 경찰, 둘째는 폭력 조직원, 셋째는 부유한 집에서 자란 뒤 서로를 모른 채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