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전쟁’ 샘 해밍턴, 아내와 함께 눈물 흘린 사연은?

[MBN스타 안성은 기자] ‘고래전쟁’ 샘 해밍턴과 그의 아내가 눈물을 보였다.

29일 방송 예정인 tvN 예능 프로그램 ‘고래전쟁’ 녹화에서 샘 해밍턴은 아내 정유미, 어머니 잰러스(Jan Russ)와 함께 녹화를 진행했다.

이날 샘 해밍턴은 국제적인 고부의 팽팽한 신경전 속에서 난감한 남편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 긴 시간동안 오해가 쌓인 정유미와 잰 러스는 사사건건 평행선을 달리며 미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호주 시어머니 잰 러스가 며느리에게 영어를 배울 것을 재촉하자, 한국 며느리 정유미도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는 배우지 않는 게 나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처럼 두 고래의 어색한 사이에 낀 새우 샘 해밍턴이 남다른 고충을 털어 놓을 수밖에 없었다.

↑ 사진제공=tvN

시어머니와 어색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던 정유미는 결국 그녀와의 요리 배틀 도중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두 사람은 요리를 하며 서로에게 서운했던 것을 조심스레 털어놓았고, 시어머니의 진심을 알게 된 정유미는 결국 눈물을 쏟고 만 것.

이와 함께 샘 해밍턴도 어머니가 만든 음식에 담긴 남다른 사연을 듣고 눈물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져, 이날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샘 해밍턴은 눈물을 흘리면서도 어머니와 아내의 요리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난감한 상황에 처해 웃음을 더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샘 해밍턴 가족의 솔직하면서도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고래전쟁은 29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