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을 앞둔 밴드 버즈가 자신들의 이름 ‘버즈(BUZZ)’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00년대 중반 전성기를 누렸던 밴드 버즈는 2007년 멤버들의 군 입대와 함께 해체되었으나 2014년 8년 만에 다섯 멤버가 모두 모여 재결합을 선언했다.
브라운아이드소울, 에코브릿지 등이 소속되어 있는 산타뮤직에서 새둥지를 튼 이들은, 최근 팬미팅까지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컴백에 이름이 걸림돌이 됐다. ‘버즈(BUZZ)’라는 이름의 권한을 전 소속사에서 갖고 있었기 때문으로 완전체 멤버들이 다시 모였지만 하마터면 ‘버즈’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활동해야 했던 것.
버즈 멤버들은 물론 팬들도 한 목소리로 ‘버즈’란 이름 그대로 사용하게 되길 바랐고 지난 7월 초 있었던 팬미팅에선 팬들이 모두 버즈의 ‘약속’이
현 소속사 산타뮤직은 전 소속사와 오랜 기간 인연이 있던 회사로 자연스레 전 소속사에서 이름 사용 요청을 받아들여 아름다운 합의를 이루어 냈다.
한편 버즈는 최근 하반기에 발표할 새 앨범 발매를 위해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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