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배급을 맡은 CJ엔터테인먼트는 29일 “‘가난한 자들의 벗’으로 불리며 청빈의 아이콘으로 전세계인에게 추앙 받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8월 14일 입국, 8월 15일 대전 월드컵 경기장 미사봉헌을 시작으로 18일 명동성당에서 한반도 평화와 한민족 화해를 위한 미사 집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은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방문 이후, 25년 만으로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윌리엄 리에드 감독은 이를 축하하기 위해 미국 개봉보다 네 달 앞선 이례적인 세계 최초 개봉을 허락했다”고 전했다.
2013년 10월 AFM 시사에서 수 백 명이 모인 시사회장을 울음바다로 만든바 있는 이 영화는 그녀가 ‘사랑의 선교회’를 만들기 전에 처음으로 몸 담았던 인도 콜카타의 로레토 수녀원의 주임 신부였던 셀레스테 반 엑셈 신부를 포함한 사제들에게 1948년부터 죽기 전까지 50년간 보냈던 편지를 기초한 내용.
이미 2005년에 개봉된 올리비아 핫세 주연의 ‘마더 데레사’와 달리 마더 데레사가 손수 쓴 편지를 통해 사람들에게 보여주지 않았던 신을 향한 수녀님만의 갈구와 절망에 대해 다뤘다는 점과 감독 자신이 천주교 신자로 직접 시나리오를 집필하고, 감독한 영화라는 점이 차별점이다.
소외되고, 가난하고 고통 받는 사람들이 이 세상에 있는 한, 영원히 변치 않을 ‘마더 데레사’의 사랑의 가치를 전하는 ‘마더 데레사의
한편, ‘마더 데레사의 편지’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오는 8월 방한에 맞춰 8월 21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